아슈와간다, 연구는 실제로 뭐라고 말할까

말린 아슈와간다 뿌리와 영양제 캡슐 병을 함께 놓은 사진

아이허브에서 아슈와간다 제품을 검색하면 KSM-66, Sensoril 같은 상표명과 스트레스 완화, 코르티솔 감소 같은 문구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효과가 확실한 건지, 표준화 추출물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부작용 없는 천연 진정제 처럼 소개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갑상선·간 관련 사례보고가 함께 쌓이고 있어 이 부분도 균형 있게 알아야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 관련 연구의 대상·기간·한계를 함께 읽는 법, 표준화 추출물 표기의 의미, 갑상선·간 관련 보고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Quick Answer

  • 여러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 아슈와간다 섭취군의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위약군보다 낮게 보고되었습니다.
  • 다만 연구 대부분이 참가자 수 수십~수백 명, 기간 8~12주 내외로 규모와 기간이 제한적입니다.
  • 2018년 소규모 연구에서는 경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8주 복용 후 T3·T4가 오르고 TSH가 낮아졌다는 보고가 있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 약 복용자에게는 반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 2020년 학술지(Liver International)에 아이슬란드·미국에서 보고된 간손상 사례 10건(담즙정체성 등, 1건은 간이식 평가까지 진행)이 정리된 바 있습니다.
  • 임신·수유 중, 갑상선 질환자, 간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는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슈와간다, 어떤 근거가 쌓여 있을까

아슈와간다(Withania somnifera)는 아유르베다 전통에서 사용돼 온 뿌리 식물입니다. 최근 10여 년간 무작위 대조 연구가 여러 건 발표되면서 서구권 성분 시장에서도 인기가 커졌습니다. 여러 소규모 인체 대상 연구에서 표준화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 대비 혈중 코르티솔 수치와 일부 불안 척도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되었으나, 표본 크기가 작고 기간이 짧아 결과는 신중하게 읽어야 합니다.

선택 기준

8~12주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는 추세를 표현한 그래프 일러스트

기준 1: 형태(form)

원료 형태특징
뿌리 추출물(root extract)연구에서 가장 흔히 사용된 형태
뿌리+잎 추출물일부 상표(예: Sensoril)에서 사용
전초(whole plant) 분말표준화 정도가 낮은 경우가 많음

KSM-66, Sensoril 등은 특정 제조사의 표준화 추출물 상표명입니다. "표준화(standardized)"란 특정 성분(withanolide 등)의 함량을 일정 범위로 관리했다는 뜻이며, 상표에 따라 연구에 사용된 용량과 추출 방식이 다릅니다.

기준 2: 함량(dosage)

연구에서는 보통 하루 125mg~600mg 범위의 추출물이 사용되었습니다. 제품마다 표기 함량이 다르므로 라벨의 withanolide 함량(%)까지 확인하는 것이 표준화 여부를 판단하는 실질적 방법입니다.

기준 3: 인증·검사(third-party testing)

아슈와간다는 원료 산지에 따라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USP 등 제3자 검사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기준 4: 갑상선·간 관련 사례보고 — 왜 신중해야 할까

2018년 발표된 소규모 연구는 경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를 대상으로 아슈와간다 뿌리 추출물 하루 600mg을 8주간 투여한 결과, T3·T4 수치가 상승하고 TSH가 낮아졌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결과는 저하증 환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거나 레보티록신 등 갑상선 약을 복용 중인 사람에게는 호르몬 수치를 과도하게 밀어올려 두근거림·불안·체중감소 같은 갑상선중독증 증상을 유발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 관련해서는 2020년 Liver International에 아이슬란드 5건, 미국 약물유발 간손상 네트워크(DILIN) 5건 등 총 10건의 아슈와간다 관련 간손상 사례가 정리되었고, 이 중 1건은 간이식 평가까지 진행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황달·소양감·간효소 수치 상승을 동반한 개별 사례보고가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예: 2023년 RUCAM 인과성 평가를 적용한 사례, 22세 여성의 급성 담즙정체성 손상 사례 등). 임상시험(300~1,000mg/일 표준 용량)에서는 간효소 이상이 뚜렷하게 보고되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표된 개별 사례보고는 별도로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 연구와 실사용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갑상선과 간 모양 아이콘에 주의 표시가 함께 있는 미니멀 일러스트

Common Mistakes to Avoid

  • "스트레스 완화"라는 문구만 보고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
  • 연구의 표본 크기와 기간을 확인하지 않고 결론만 받아들이는 것
  • 상표명(KSM-66 등)과 일반 아슈와간다 분말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것
  • withanolide 함량 표기를 확인하지 않는 것
  • 갑상선 질환·간질환이 있는데 상호작용을 확인하지 않는 것
  • 황달, 소양감, 진한 소변색 등 간 관련 이상 신호를 방치하는 것
  • 불안·우울 증상의 치료제로 오인해 병원 진료를 미루는 것
이 글의 연구 요약은 NIH ODS 팩트시트, 관련 체계적 문헌고찰, Liver International 사례 시리즈를 기준으로 하며, 확인일: 2026-08-16 기준입니다. 관련 연구·사례보고는 계속 발표되고 있어 주기적인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FAQ

아슈와간다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어드나요?
일부 연구에서 코르티솔 감소가 보고되었지만, 개인차가 크고 모든 연구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KSM-66과 일반 아슈와간다 분말 중 뭐가 나은가요?
KSM-66은 연구에 자주 사용된 표준화 추출물이지만, 다른 표준화 상표도 각각의 연구 기반을 갖고 있어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먹어도 안전한가요?
단기(8~12주) 연구에서는 표준 용량 기준 심각한 부작용이 드물게 보고되었으나, 개별 사례보고로 간손상이 계속 축적되고 있어 장기 복용 시 이상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상선 약을 먹고 있는데 함께 먹어도 되나요?
T3·T4를 높이고 TSH를 낮춘다는 보고가 있어,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 약 복용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간이 안 좋은 사람도 먹어도 되나요?
간손상 사례보고가 누적되고 있어, 기존 간질환이 있거나 간독성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허브 직구로 반입해도 문제없나요?
아슈와간다는 현재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최신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ottom Line

아슈와간다는 소규모 연구들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쌓이고 있지만, 표본 크기와 기간의 한계를 함께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자와 간 관련 이상이 있는 사람은 사례보고 수준의 위험 신호가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함께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영양제 함께 먹을 때 확인할 것을, 제3자 검사의 의미는 제3자 검사는 무슨 뜻인가를, 수면 관련 성분 전반은 잠들기 어려울 때 글을 참고하세요.

참고 자료

  1. NIH Office of Dietary Supplements, "Ashwagandha: Is it helpful for stress, anxiety, or sleep? — Health Professional Fact Sheet" (확인일: 2026-08-16)
  2. BJPsych Open, "Effects of Ashwagandha Supplements on Cortisol, Stress, and Anxiety Levels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확인일: 2026-08-16)
  3. Liver International (2020), 아슈와간다 관련 간손상 사례 시리즈 10건 (확인일: 2026-08-16)
  4. Sharma AK et al. (2018), 경증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대상 아슈와간다 8주 투여 연구 (확인일: 2026-08-16)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진단·치료·완화·예방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특정 용량을 권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에는 섭취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